레저렉션

엘로나의 시점

낡은 라운지의 공기는 차가웠고, 먼지 냄새가 벨벳과 한때 광택이 나던 목재에 배어 있었다.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트리스탄의 삶에서 몇 년 동안 방해받지 않았던 보존된 부분으로 들어선 것 같았다. 트리스탄이 스푸키를 내 아파트로 데려간 동안 나는 그저 집의 이 부분을 다시 한번 제대로 둘러보고 싶었다. 나는 잠시 가만히 서서 그것이 내 주위에 자리 잡게 했다... 침묵, 그리고 향수의 조용한 아픔.

가구 위에 덮인 천들이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에 살짝 움직였다. 하지만 내 관심을 처음 끈 것은 고요함이나 골...